[프로야구] 두각 드러내는 신예들…고졸투수 신인왕 나올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루키 중에서 팬들의 마음을 뺏을 선수는 누구일까요?<br /><br />조성흠 기자가 예상해 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앳돼 보이는 KT 신인투수 소형준.<br /><br />첫 연습경기 선발로 나와 고졸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.<br /><br />140km 후반대의 직구를 구사하고, 커브와 슬라이더 등으로 땅볼을 유도하며 한화의 베테랑을 돌려세웠습니다.<br /><br />위기 때마다 병살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.<br /><br />소형준은 현역시절 '잠수함 투수'로 명성을 날렸던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5선발로 낙점받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걸 선호해서 프로에서도 제 스타일 대로 계속 던질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신인 지명 2차 1라운드에서 LG가 선택한 고졸 투수 김윤식도 기대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김윤식은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SK의 정현과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, 안정적인 제구력이 돋보인다를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류중일 감독은 김윤식을 일단 중간계투로 기용하다가 선발투수로 올리는 구상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타자 중에서는 키 163cm로 KBO리그 선수 중 최단신인 삼성 내야수 김지찬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몸을 날리며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는 물론 빠른 발로 2루를 훔치는 등 공수주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습경기마다 2루수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지찬은 신체적 한계를 노력으로 뛰어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